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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감독 아냐? 한국 축구 애도"…클린스만 발탁 당시 독일 반응 (중앙일보 2024.02.07)

관리자 │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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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에 완패한 가운데, 지난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발탁 당시 독일 현지 축구팬들이 보인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다. 7일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2월 클린스만 감독 발탁 당시 현지에서 나온 축구 팬들의 반응이 재소환됐다. 지난해 2월 27일 독일 현지 스포츠 매체 ‘키커’는 “클린스만 감독이 3년 만에 다시 새로운 감독직을 얻었다”며 한국 국가대표 감독직을 발탁 소식을 보도했다. 독일 누리꾼들은 댓글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쌍하다”, “한국 축구에 애도를 표한다”거나 “차라리 북한 감독으로 간다면 이해했을 것이다. 한국이라니 놀랍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어떻게 이런 사람이 아직도 감독으로 일할 수 있나”,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고용하는 사람은 축구에 대해 전혀 모른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밖에 “그는 3주 후에 페이스북으로 사임을 발표할 것“이라거나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사임하지 않길 바란다”고 조롱하는 댓글도 있었다. 이는 직전 감독직을 맡았던 헤르타 BSC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돌연 페이스북 라이브로 사임을 발표하는 등 책임감 없는 태도를 보여 팬들의 공분을 샀던 점을 겨냥한 것이다. 클린스만은 2019년 11월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헤르타 BSC 감독직을 맡았으나 약 70일만에 돌연 사퇴했다. 클린스만은 컵대회 포함 10경기 3승 3무 4패의 기록을 남겼고 팀은 강등 위기에 놓였다.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독일 현지의 부정적인 반응은 7일 요르단전 패배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이어졌다. 독일 현지 매체들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독일 현지 매체 ‘벨트’(WELT)는 7일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진 클린스만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는 “한국은 요르단을 상대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0-2로 패했다.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클린스만에 대한 비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같은 결과는 클린스만이 한국에서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할 것”이라며 “그가 부임 후 치른 첫 5경기 중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점은 대회 이전에도 비난을 받았다. 그가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사실도 그의 독일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환영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누리꾼은 이같은 보도에 “클린스만은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었고 결코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중앙일보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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